환경부(장관 유영숙 www.me.go.kr)는 지난 9월27일 발생한 ‘구미 불화수소 누출사고’에 따른 수질 및 대기 등 환경오염 현황 및 대책을 10월5일 발표했다.

환경부는 불산 가스누출 사고에 따른 환경오염 현황을 살펴본 결과 대기는 사고지점 및 주거지역에서 불검출되고 있으며 수질은 수돗물 기준(1.5mg/L) 이하로 검출되고 있는 등 안정화 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또 ‘구미사고 환경대책 TF’를 지난 10월3일부터 구성·운영하는 등 주민건강 역학조사 및 환경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범정부 차원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재난합동조사단’ 운영 및 정부합동 유독물 취급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할 계획이다.

대기오염은 사고지점에서 지난 9월28일 오후 2시40분 이후부터 불검출되고 있으며 주거지역에서는 지난 9월28일 새벽 1시40분 이후부터 불검출되고 있다.

수질오염은 하천수(한천, 낙동강) 4개 지점에서 수돗물 기준(1.5mg/L) 이하로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재 처리수는 전량 차단을 하고 비점오염원 처리시설에 유입·보관한 후 위탁처리하고 있는 중이다.

‘구미사고 환경대책 TF’를 지난 10월3일부터 구성·운영하는 등 주민건강 역학조사 및 환경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환경대책 TF는 환경정책실장을 단장으로 7개팀 14명으로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

주요 임무로는 인체 및 환경 노출량 등 역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대기·수질·토양/지하수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한 불화수소의 이동/잔류형태 및 사고지역 환경오염 정도를 파악하고 제독폐기물 및 방제폐수의 적정하게 처리하는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환경부 화학물질과 한용섭 사무관은 “범정부 차원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재난합동조사단’ 운영 및 정부합동 유독물 취급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 할 계획”이라며 “국무총리실과 관계부처 합동으로 ‘재난합동조사단’을 10월5일부터 운영할 계획이고 환경부, 방재청, 지경부, 노동부 등 정부합동 유독물 취급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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