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오는 11월6일부터 11월23일까지 3주간 4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자연재해위험에 대한 지역의 안전한 정도를 진단(이하 지역안전도 진단)한다고 11월5일 밝혔다.

지역안전도 진단을 위해 지역의 재난발생가능성 및 재해취약요인을 나타내는 위험환경, 재해저감을 위한 행정능력을 나타내는 위험관리능력, 구조적인 재해방어능력을 나타내는 방재성능의 세 가지를 고려한다.

이러한 세 가지 요소의 진단은 지표에 의한 진단과 통계자료를 활용한 전산분석을 통해 이뤄지며 최종적으로 10단계의 등급(1등급에 가까울수록 더 안전한 것을 의미)으로 표현된다.

소방방재청 재해영향분석과 최규봉 과장은 “지역안전도 진단을 통해 자연재해위험에 대한 지역의 취약요소를 도출하고 개선함으로써 지역의 방재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2007년부터 진단을 실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단요소 및 방법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고 진단 결과 재해저감 노력도가 높은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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