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는 11월9일 ‘제50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불조심 강조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부산소방본부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기념식을 비롯해 시민안전의식 고취 및 화재·재난 대처능력 강화를 위한 소방안전체험 한마당, 전시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전 10시 소방본부 대강당에서 축사, 특별승진자 임용, 시상식,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기념식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김석조 부산시의장, 이동성 부산소방본부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소방관련 학과 대학생, 유치원·초등학생,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반세기 소방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소방의 비전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갖는다.

같은 시간 부산소방본부 후정 잔디훈련장에서는 소방안전체험 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2012년 전국소방관기술경연대회’ 화재진압 분야 우승팀이 속도방수 시범을 보이는 것을 비롯해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한 연기·지진·수직구조대 체험 △심폐소생술 및 생활응급처치 시범 및 체험 △공기안전매트, 완강기 등 피난기구 체험 △인명구조견 현장활동 시범 △방열복·특수방화복·활동복 등 소방복장 착용 체험 △물소화기·소화전 방수 체험 △예비 소방공무원을 위한 체력검정기구 체험 및 시범행사가 진행된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어린이 불조심 예방 포스터 및 그림, 소방역사 사진, 생화학구조차·재난지휘차·도시형 골목길 소방차 등 소방차량, 화재·구조·구급·생화학테러 장비 등 소방관련 다양한 전시행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디알비파텍, 한서정공, 산청, 윈어스, 세인트메디컬 등 소방장비 관련 업체에서도 소방장비 신제품 및 장비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동성 부산소방본부장은 “제50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는 부산소방이 재난예방의 중추적 조직으로서 지속적인 화재예방 및 재난현장에서의 신속한 구조·구급활동을 통해 시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119! 국민의 행복! 지켜온 50년, 지켜갈 100년!’을 슬로건으로 소방의 미래를 다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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