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난 11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1월9일 밝혔다.

작년 전체화재 3117건 중 겨울철에 44.5%인 1386건이 집중됐으며 인명피해도 46%를 차지하는 등 겨울철에 피해가 집중됐다.

박두석 경북소방본부장은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대상처 관계자가 스스로 소방안전관리 업무 수행해 화재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경북 소방간부 300여명은 지난 11월2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취약대상 5000여 개소에 대한 지도방문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박두석 본부장은 또 “화재에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대상을 매주 직접 방문해 관계자와 면담하고 소방계획 수립․이행 및 소방시설 정상작동 유지 당부 등 관계자의 자율방화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겨울철 화재를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라며 “화재의 상당수가 겨울철에 집중되는 만큼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박두석 본장은 이어 “취약대상에 소방간부가 직접 방문해 화재예방을 당부하고 자율 안전관리를 확립토록 할 것”이라며 “지도방문에도 불구하고 화재발생시에는 철저한 조사로 강력한 의법조치를 하는 등 도민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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