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11월19일과 20일 제주도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방재정보 공유 등을 위한 제12회 한‧일 방재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한‧일 방재회의는 지난 1998년 10월 한‧일 정상회담시 양국 정상의 공동선언에 따라 매년 양 국가가 교차하여 개최하고 있다.

11월19일 회의에 한국 측에서는 김계조 소방방재청 방재관리국장을 비롯한 4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한국의 ‘지역자율방재단 및 재난문자방송 시스템’, ‘기후변화적응 방재기술․정보공유 플랫폼 구축’, ‘토지이용 연계를 통한 근원적 풍수해 저감 추진’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일본 측에서는 욧가이치 마사토시 내각부 참사관 등 4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동일본 대지진 경험을 감안한 일본의 방재대책 재검토’, ‘수도권 대규모 수해대책’, ‘방재기본계획 수정’에 대해 발표했다.

윤용선 소방방재청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이번 한일방재회의가 양 국가간 다양한 방재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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