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우효섭, 이하 건설연)은 오는 11월29일 오후 1시부터 건설회관(건설공제조합)에서 ‘탄소저감형 건설재료 기술개발 관련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월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건설연이 주관기관인 ‘탄소저감형 건설재료 기술개발 연구단(단장 이세현)’이 개최하는 행사로 건설재료 산업의 탄소발생 저감을 위한 국내외 기술개발 현황과 필요성을 소개하게 된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 야마구치대학의 고토 세이시 교수가 ‘시멘트 산업의 이산화탄소(CO2) 저감방안’을, 핀란드 건설협회의 알리 일로마키 수석고문이 ‘건설재료 및 건축물의 탄소배출량에 관한 유럽기준과 규정’ 등을 소개한다.

또 영국의 도시설계 및 엔지니어링 회사인 ZED factory의 이인선 박사는 ‘탄소 및 폐기물 제로(0)를 지향하는 도시설계’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국내 전문가로는 ㈜삼표의 민경소 고문이 ‘혼합시멘트 규격화의 필요성’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박필주 실장이 ‘건설재료의 탄소배출 및 인증현황’을 발표한다.

이세현 탄소저감형 건설재료 기술개발 연구단장은 “현재 건설재료 산업의 탄소배출량 30%저감을 목표로 연구단은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매년 이러한 국제세미나 개최를 통해 탄소저감형 건설재료 관련 선진기술 및 규정을 파악하고 국내에 보급할 수 있는 기술과 정책의 실용화에 연구단이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탄소저감형 건설재료 기술개발 연구단은 국토해양부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원장 이재붕, 건교평)의 지원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기관이 돼 2011년부터 관련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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