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감사관실로부터 감사를 받던 소방공무원이 근무지 옥상에서 투신해 숨졌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강일)에 따르면 11월27일 오전 11시 경 본부 7층 옥상에서 이모(40) 소방장이 지상으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건물 옥상에는 투신자살한 이 소방장의 휴대전화와 구두 등이 놓여 있었으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행정예산팀 직원인 이 소방장은 소방공무원 급여와 관련해 지난 11월26일부터 행전안전부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방재청 성기석 대변인은 세이프투데이 기자와 통화에서 "소방방재청 상황실에 사실을 확인한 결과 11월27일 오전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서 직원이 추락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아직 자세한 사항은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성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