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전병성)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의 사전예방과 적절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있는 국가태풍센터에서 오는 4월5일부터 양일간 ‘2010년 태풍 방재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4월4일 밝혔다.

기상청, 행정안전부, 제주특별자치도, 국립방재연구소, 한국수자원공사, 서울대학교 등 유관기관, 지자체 및 학계에서 40여명이 참석해 태풍 방재대책과 관련 주제발표 및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관별 태풍 방재대책, 2010년에 달라지는 태풍예보 서비스, 국가기상위성센터의 태풍예보 지원방안, 태풍 피해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방재전략 등이 논의된다.

최근 10년간(1999~2008) 태풍으로 인한 총 피해액은 10조원을 초과하고 있어 기상청에서는 정확한 태풍 예상진로 예측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한편 지난 1951년부터 2008년 태풍자료를 사용해 장기간 분석을 한 결과 약 10년을 주기로 많은 해와 적은 해가 반복되는 경향이 뚜렷했고 특히 1960년대, 1990년대가 많았고 1950년대, 1980년대, 2000년대가 적었다. 지난해에는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태풍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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