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지난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2개월간 국민 참여 ‘재난징후정보 제보 이벤트’를 실시해 일상생활 주변의 위험요인을 찾아 적기에 해소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12월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 기간 중 총 183건의 재난위험요인 제보 참여가 있었으며 이중 재난징후(徵候)정보 66건을 지자체 등 관계기관으로 하여금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토록 했다.

재난징후정보 우수제보자 3명에게는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며 참여자 5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주요 제보 사례로는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소재 건물 옥외계단 균열로 붕괴위험, 경기 안양시 통학로 초등학생 추락사고 위험 등이다. 

소방방재청은 생활주변 재난징후정보의 신고에 국민동참을 적극 유도함으로써 내 집, 내 직장 주변의 재난위험성에 대한 상시관찰을 생활화하는 계기를 마련 해나갈 계획이다.

소방방재청 예방안전국 안전제도과 오의섭 과장은 “2013년부터는 재난징후정보를 일반국민이 편리하게 제보할 수 있도록 소방방재청을 비롯한 시·군·구, 시·도 홈페이지에 제보코너를 상설 설치하고 우수 제보자를 발굴 시상 및 정부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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