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소방안전활동을 강화한다고 12월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탄절 연휴(12월24일~26일) 및 연말연시(12월28일~2013년 1월2일) 동안 소방서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경찰, 군부대,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해 화재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재래시장, 백화점, 복합영화상영관 등 주요 화재취약대상 5681개소를 집중 순찰하는 등 24시간 감시체제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많은 사람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장에는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현장긴급대응태세를 확립키로 했다.

특히 ‘시민의 종’ 타종식이 열리는 용두산공원 일원에 소방차 7대와 구조대원 24명, 해맞이 행사장인 해운대해수욕장에 소방차 3대와 구조대원 10명 등 주요 행사장 5개소에 소방차 15대와 구조진압대원 52명을 근접 배치해 행사장 재난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동성 부산소방본부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대규모로 운집한 장소나 밀폐된 공간에서의 폭죽놀이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이들 장소에서 폭죽을 사용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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