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유우종)는 2012년 한해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안전‧복지‧문화를 결합한 ‘안전복지서비스 원년의 해’로 정하고 작년부터 추진해온 다양한 소방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했다고 12월24일 밝혔다.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자원봉사단체 등이 소외계층의 복지향상과 화재피해 원천적 저감을 목표로 월 10회, 연인원 2만3000명이 협심해 ‘현장맞춤형 119안전복지서비스의 날’을 운영했다.

작년 6월부터 시작한 ‘현장맞춤형 119 안전복지서비스의 날’ 행사는 화재취약주택에 대한 기초소방시설(단독경보형 감지기, 소화기)보급, 안전점검 등 화재예방 차원에서 점차 소외계층의 복지 및 문화서비스 분야까지 확대해 안전‧복지‧문화서비스가 결합된 전북소방 트레이드 마크로 거듭나게 됐다.

올해 한층 강화된 소외계층에 대한 생활 필수품 보급과 환경 개선 등으로 불우이웃과 함께하는 복지행정을 실천했고 화재취약계층에 기초소방시설 보급 등 화재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화재사망자가 33%(15명→10명) 급감하는 획기적인 성과도 거뒀다.

주요 행사 중 안전서비스는 소방안전점검, 기초소방시설 보급, 노후 전기․가스․보일러 시설 등 정비 교체, 화재예방 교육․홍보,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 등이다.

복지서비스는 119구급함 보급, 건강체크, 수지침, 이미용․목욕봉사, 생활 환경개선, 가전제품 수리, 심리상담, 생필품 지원 등이다.

문화서비스는 음악공연(첼로·밴드·국악), 마당극, 매직쇼, 이야기 구연 등이다.

주요 추진 실적으로는 기초소방시설(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 보급 5724개, 응급비상용 119 구급함 보급 84개, 화장지, 주방세제 등 생활용품 5000만원 상당, 안전점검, 노후시설 등 교체 4208건(소방 2047건, 전기 95건, 가스 684건, 기타 582건), 기타 봉사활동 수혜인원 9225명(이미용 1071명, 건강진단 2483명, 심리상담 124명, 방역활동 25명, 기타 5522명)이다. 

유우종 전라북도 소방안전본부장 직무대리는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향상과 화재 안전 취약 요인을 제거해 도민이 보다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복지와 화재안전강화에 2013년 계사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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