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소방학교(학교장 류해운)는 지난 12월18일 화재원인 분석·판정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전기․화학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추가 인정을 획득했다고 12월26일 밝혔다.

▲ KOLAS 평가관 현장심사 장면
앞으로 중앙소방학교 소방과학연구실은 전기, 화학, 법과학 3개 분야의 국제공인시험 운영기관이 된다. 지난 10월 17~ 18일 양일간 KOLAS로부터 전기·화학분야의 현장심사를 소방과학연구실에서 실시 한 후 얻은 결실이다.

현재 소방과학연구실은 유류증거물 감정(ASTM E1618)과 인화점 시험 2개(KS M ISO 3679, KS M ISO 2592) 항목에 관해 국제공인시험기관을 운영 중이며 이번에는 전기분야 전기기구 최고표면온도 측정(KS C IEC 60079-0, 5항)과 화학분야인 펜스키마텐스 인화점시험(ASTM D93)의 2분야 항목을 추가로 인정 추진했다.

이와 관련해 신규 장비를 도입하고 KS Q ISO/IEC 17025에 부합하는 시험경영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했다.

또 올해 1월과 5월에는 ASTM(미국시험재료협회)에서 주최하는 시험소간 비교숙련시험에 참가했고 7월과 9월에는 계량측정협회 주관하는 측정심사를 통해 전기·화학분야의 시험능력 인정받았다.

류해운 중앙소방학교장은 “현대사회가 복잡·다양해지면서 국민들로부터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공인된 화재조사 및 감식·감정분석의 자료요구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일선 소방관서 등에 국제표준에 맞는 신뢰성 있는 분석결과를 제공함으로서 국민의 편익증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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