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성완)는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오는 12월28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12월27일 밝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우선 화재시 급격한 연소우려가 있는 전통시장과 공장 등 화재취약대상에 대해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시설에 대해서는 기동순찰을 통해 전기히터, 전기방석 등의 안전한 사용 요령을 안내하고 소방차 통행에 지장을 주는 장애물을 이 동 조치하는 등 소방통로 확보 훈련도 병행한다.

모든 대상에 화재예방 안내문을 발송하고 방화의 위험이 있는 가연물 방치를 자제토록 당부한다.

또 연말연시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앞두고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돌발적인 상황발생 시 신속하고 민첩하게 대응한다.

오는 12월31일 오후 7시 서울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 주변에 소방펌프 차 및 구급차 26대와 소방관 245명을 고정 배치한다.

2013년 1월1일 오전 7시경 해맞이 축제를 하는 아차산, 응봉산, 대모산, 하늘공원, 용왕산 등에 소방펌프차 및 구급차 8대와 소방관 29명을 배치한다.

조성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연말연시 다양한 축제가 안전사고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전 소방공무원이 긴장감을 가지고 근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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