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는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 기간 중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대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설 명절을 대비해 1월17일부터 오는 2월5일까지 판매시설(전통시장), 여객자동차터미널, 영화상영관 등 29개 주요시설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차례 준비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화재예방 캠페인, 소방통로 확보 훈련, 자체순찰 강화 등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본격적인 설 연휴기간인 오는 2월8일부터 12일까지 모든 소방관서의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를 투입해 주요 전통시장, 백화점, 복합상영관 등 대형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집중 예방순찰을 실시한다.

아울러 노래방 등 다중이용업소에 대해서도 비상구를 상시 확보토록 지도하는 등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제를 강화한다.

이동성 부산소방본부장은 “명절을 맞이해 모인 가족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소방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집을 나서기 전에 불필요한 전원 및 가스기구 밸브를 차단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충분히 환기시킨 후 전기와 가스를 사용하는 등 안전에 특별히 유념하셔서 사고 없는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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