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감시체제를 구축하고 역과 터미널 등 다중밀집장소에 구급대를 전진 배치하는 등 각종 안전사고에 신속 대응하고자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월7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전국의 모든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오는 2월8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하며 근무기간 재래시장․백화점․영화상영관 등 다중밀집시설에 대한 화재예방 감시체제를 강화한다.

또 역, 터미널, 고속도로 등 전국 242개소의 다중밀집 장소에 242개 119구급대 및 구급대원 484명을 전진 배치해 신속하고 안전한 초기대응체계를 구축토록 한다.

특히 짧은 연휴기간으로 인한 귀성, 귀경차량의 밀집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사고 발생에 대비한 소방안전대책 및 폭설, 한파 등으로 인한 서민 불편사항 감소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 방호조사과 김일수 과장은 “겨울철 화재발생의 주된 원인이 전기히터, 난로, 가정용 보일러 등 계절용기기의 부주의한 사용”이라며 “설 연휴 기간 난방기기 사용 시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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