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는 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월8일부터 2월12일까지 5일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월8일 밝혔다.

우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5292명을 투입해 주요 전통시장, 백화점, 복합영화상영관 등 대형화재 취약대상에 대해 집중 예방순찰을 실시하고 나이트클럽,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비상구를 상시 확보토록 지도하는 등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제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소방관서장 중심의 신속하고 안전한 초기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군부대,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비상연락망을 상시 유지하는 등 재난 발생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귀성객이 많이 운집하는 부산역, 버스터미널, 영락공원, 공항 등 5개소에는 119구급대를 전진 배치해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히 대응토록 하고 경부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등 5개 항로에 대해서는 소방헬기 특별순찰도 실시한다.

이동성 부산소방본부장은 “시민들께서도 설 연휴 동안 외출이나 귀성길에 오르기 전에 집 안의 전기 가스시설 안전 확인과 자동차 사전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부산시 소방본부는 시민들이 가족, 친지와 함께 즐겁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동안 근무태세 및 출동태세 강화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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