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동부출장소가 여수산단 등 동부권 지역 화학물질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과 효율적 수습을 위한 ‘화학 유해물질 유출사고 위기관리 실무매뉴얼’을 발간했다고 2월8일 밝혔다.

이번 실무매뉴얼은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 및 환경부 ‘화학 유해물질 유출사고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을 근간으로 현지 실정에 맞게 위기관리를 4단계(예방-대비-대응-복구) 현장대응 체계 및 부서·기관별 임무·역할을 규정했다.

동부출장소는 이 매뉴얼을 동부권 61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지자체, 소방서 및 유관기관에 배포해 사고 초동대처 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번 실무매뉴얼 발간에 앞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체 방재계획을 수립, 사고 시 대응 방향 및 비상 연락체계 등을 확립했다.

양동조 전남도 동부출장소장은 “위기관리 실무매뉴얼 발간으로 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상호 정보 공유와 공조체계 확립으로 신속하게 대처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전 예방적·통합적 관리로 1건의 화학물질 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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