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산 등 화학물질 누출사고와 관련해 현장 출동대원 보호를 위한 화학보호복 지정 기탁행사가 개최됐다.

충청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이강일)는 최근 전국적으로 불산 등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출동대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3월4일 오후 3시 충청에너지서비스(주)와 함께 화학보호복 지정기탁 행사를 가졌다.

이날 도지사 집무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손동식 충청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이강일 충북소방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탁행사는 작년 8월 청주산업단지 모 공장 폭발사고 올 1월 불산누출 사고 등 계속되는 유해물질 누출사고 발생 시 가정 먼저 현장에 도착해 안전조치를 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충청에너지서비스(주)가 2000만원 상당의 화학보호복 기탁 의사를 전해옴으로써 마련됐다.

이강일 충북소방본부장은 “지역업체의 화학보호복 기탁을 계기로 유해물질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출동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 등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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