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안전한 도시 - 서울’을 구현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소방공무원 239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3월7일 밝혔다.

채용분야는 공개경쟁채용시험과 전문성 등 일정경력을 요하는 제한경쟁특별채용으로 구분 실시된다.

공개경쟁채용시험은 소방분야로 203명을 채용하며 남자 193명, 여자 10명을 구분 선발한다.

36명을 선발하는 제한경쟁특별채용은 구조분야 16명, 구급분야 18명, 전산분야 2명을 채용한다.

제한경쟁특별채용 중 구조분야는 군 특수전부대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이어야 하며 구급분야는 간호사 또는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2년 이상 응급의료 또는 간호업무 근무 경력을 갖춰야 하는 등 채용분야별 요건을 달리하므로 ‘신규채용시험 시행 계획 공고’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올해부터 응시연령 상한 30세 → 40세 상향 = 응시연령은 21세 이상 40세 이하(제한경쟁특별채용은 20세 이상)이며 거주지 제한이 없고 법령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또한 분야별 공통으로 제1종 운전면허 중 대형면허 또는 보통면허 자격증을 갖춰야 한다.

서울소방학교 관계자는 올해부터 응시연령이 30세에서 40세로 연장된 만큼 시기를 놓친 수험생들에게 낭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은 국어, 한국사, 영어는 필수 과목이며 소방학개론, 행정법총론, 소방관계법규, 사회, 과학, 수학 등 6과목 중, 2과목은 선택이다. 제한경쟁특별채용은 작년과 동일하게 국어, 영어, 소방학개론이다.

올해부터는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필수 5과목 중, 2과목을 선택으로 변경하고 과목도 6개 분야로 늘려,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3월12일부터 3월15일까지이며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주)진학어플라이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www.fire.jinhakapply.com/)로 접수하면 된다.

시험은 제1차 필기시험, 제2차 체력시험, 제3차 신체검사, 제4차 서류 전형, 제5차 면접시험 순으로 치러지며 최종합격자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및 서울소방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할 예정이다.

서울소방학교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은 강인한 체력을 요구하는 업무의 특성상 필기시험 합격 후 체력시험에서 낙방하는 수험생이 많다며 평소 철저한 체력관리를 조언했다.

채용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소방학교 전화(☎2106-3621) 또는 홈페이지(http://fire.seoul.go.kr/school)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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