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이었지만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프로그램 참가자)

“프로그램을 통해 알코올의 폐해에 대해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된 것 같고 이를 계기로 금주 문제를 심각히 생각해 보겠 습니다.”(프로그램 참가자)

법무부 부산보호관찰소 동부지소(지소장 홍정원)는 잘못된 음주습관 등으로 야기되는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알코올 치료 수강명령 프로 그램’을 진행했다고 3월18일 밝혔다.

지난 3월11일부터 시작한 이 수강명령은 알코올 전문가 등이 참여해 알코올로 손상된 개인의 신체적·정신적 문제점 등을 스스로 각성해 준법정신을 갖도록 도와주고 자존감을 증진시켜 재차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법원에서 알코올 치료 수강명령을 부과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알코올 및 정신건강 평가, 성격유형검사(MBTI), 알코올 중독의 영향, 알코올과 가족 등의 테마로 총 5회기 동안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부산보호관찰소 동부지소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그동안 잘못된 음주 습관에 대해 관대하고 대책 마련에도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건전한 음주문화의 정착을 위해서는 알코올 문제를 사회 공동의 문제로 인식하고, 관련 기관 모두가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