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단장 이형철)은 3월25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지하철 5호선 고덕차량기지(서울 강동구 소재)에서 화학사고 및 테러 대비 현장대응 강화훈련을 실시했다고 3월3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산업단지내의 유해화학물질사고와 북한군의 이상 동향과 관련, 다중이용이설물인 지하철에서 사고를 가상해 사전연습 및 시나리오 없이 즉각적인 실전대응으로 전문대응기관의 대응력을 제고하고자 중앙119구조단 화생방 전문요원이 포함된 정예구조대원과 도시철도공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화생방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 내용은 지하철 내 테러 및 화학사고 등 사고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작전 수행, 지하철 시설물 제독,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공조체계 유지 등으로 유사시 체계적인 사고수습을 위한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형철 중앙119구조단장은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국가 주요산업단지와 원자력·방사능시설 등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고 대형재난의 발생우려가 높은 취약시설에 대하여 지속적인 현장대응 강화훈련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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