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구·군과 함께 자연재해 등 대형 재난을 사전에 예보하고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해 대시민 재난정보 전달체계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4월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2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설치한 지 9년이 지난 노후 사이렌을 신형 사이렌으로 교체한다.

교체되는 곳은 남목2동, (주)한주, 농소2동, 강동동, 청량면, 삼호동, 효문동, 언양읍 등 총 8개소이다.

구·군별로는 중구가 4000만원의 예산으로 상습침수지역에 CCTV설치 2개소(반구동, 태화동), 남구가 7800만원의 예산으로 여천천 벽천분수 일원에 재해 문자전광판을 신규로 설치한다.

동구는 3500만원을 투입해 재난위험지역 2개소(화암추 등대, 세광중공업3공장 뒤 방파제)에 음성통보시스템을 설치하고 울주군은 설해 재해 등을 대비해 6000만원을 들여 4개소(하늘공원(2), 덕정배수장, 남창배수장)에 CCTV를 신규로 설치한다.

울산시 민방위재난관리과 김대정 담당자는 “울산시는 1억9000만원을 추가 투입해 경보사이렌(55개소), 재난관측 CCTV(30개소), 강우량시스템(19개소), 재해문자전광판(22개소) 등의 기능보완, 정비점검 등 유지보수를 통해 재난 예·경보시스템의 완벽한 가동체계를 확립하는 등 경보 난청지역 해소를 위한 사이렌 신설, 노후장비 교체 등 재난 예·경보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