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원장 김지봉)은 4월1일부터 4월16일까지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부탄 등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 회원 7개국 방재관련 공무원 13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재해예방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4월1일 밝혔다.

연수과정은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국가재난관리시스템, 언론보도와 위기관리 등 한국의 재난관리체제에 대한 강의와 소방방재청 재난상황실, 저류지 시설 등 방재관련 시설에 대한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의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연수는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 회원 8개국 방재관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3개년 과정으로 2011년부터 진행돼 왔다.

김지봉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장은 “이번 연수과정이 자연재해로 피해가 극심한 남아시아지역 국가들에게 한국의 앞선 IT기반 재난관리시스템을 전수해 남아시아 국가의 재난관리역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앙민방위방재교육원에서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총 18개 과정 39개국 258명을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성공리에 마쳤으며 오는 5월에는 중앙아시아 방재공무원을 대상으로 한·일 공동으로 국제방재연수를 실시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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