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오대희)는 4월1일 강원도청 전략상황실에서 대형 산불 발생 대비 현장소방지휘본부 편성 운영에 따른 부서별 임무숙지 및 대응태세 강화를 위한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최근 건조해진 날씨 속에 강한 바람이 동반 되면서 동해안 지역의 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4월1일 오후 2시40분 경 강릉과 양양 경계지역에 실화로 인한 산불 발생상황을 가정했다.

대형 산불 지역의 원활한 현장지휘와 효과적인 산불진화작전 수행을 위해 ‘산불발생 상황판단회의 개최’, ‘대형산불지역 현장소방지휘본부 운영 체계 합동점검’, ‘소방본부 부서별․개인별 임무 숙지’, ‘부서간 공동대처사항 협의’ 등을 점검했다.

오대희 강원소방본부장은 “지난 2005년 양양산불 이후 7년간 대형산불 방지에 성공한 만큼 이번 모의훈련을 계기로 도내 산불발생 시 인적․물적 피해 최소화는 물론 강원도 대형산불 소방 진압작전을 한 차원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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