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봄철 약수터 이용객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관내 약수터 수질과 유지 관리실태를 일제 점검하기 위해 오는 4월15일부터 20일까지 보건환경연구원 등과 합동으로 16개 약수터에서 실시한다고 4월12일 밝혔다.

점검내용은 약수터 주변 오염원 제거 및 청소상태, 안내판 설치 및 수질검사 결과 적정기록 여부, 광촉매 살균시설 등 시설물 적정 유지관리 상태 등이다.

시는 지난해 사업비 3억1900만원을 투입해 구조적으로 살균시설 설치가 불가능한 무등산 돌샘약수터를 제외한 무등산내 약수터 10곳과 동구 등 자치구내 약수터 5곳 등 15개 약수터에 대해 광촉매 살균시설과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약수터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했다.

개선 결과 지난해 4/4분기와 올해 1/4분기에 실시한 약수터 수질검사에서 모든 항목이 먹는물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분기당 1회 실시하도록 돼 있는 수질검사를 월 1회 실시로 강화하고 하절기로 접어드는 오는 6월에는 검사항목을 현재 7개 항목에서 48개 항목으로 늘려 안전성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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