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4월부터 9월말까지 광주시내 80개 지점을 대상으로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4월13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광주시내 주요 지역중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점을 선정해 시와 자치구가 합동으로 실시하며 어린이놀이터지역, 공장지역의 사업장과 폐기물매립지역, 금속광산지역 등 11개 지역을 중점 조사한다.

시료채취는 현장조사를 통해 토양오염의 가능성이 높은 지점에서 채취해 유류, 중금속 등 22개 항목을 정밀분석하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오염원별 변화추이와 오염원인을 평가할 계획이다.

조사결과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역에서는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오염이 확인된 지역은 오염토양 복원 명령 등 토양정화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는 80개 지점에 대한 토양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수은 등 중금속 8개항목을 포함한 17개항목이 토양오염 우려기준 이하로 나타나 광주지역의 토양은 양호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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