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오대희)는 스마트폰 GPS 기능을 활용해 신고자위치를 정확히 전송하는 ‘강원 119신고’ 앱을 전국 최초로 개발․보급한다고 4월18일 밝혔다.

119신고 앱 개발배경은 강원도의 지리적 특성상 산악지형이 많고 사계절 내내 다수의 관광객이 찾고 있음에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고자가 자신의 위치를 몰라 신속한 구조를 받지 못하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기존 기지국 기반의 위치정보는 수 킬로미터의 오차 범위가 발생했다면 이번에 개발한 119신고앱은 위성을 기반으로 신고위치가 오차 범위 없이 좌표형태로 119종합상황실로 자동 전송돼 출동 중인 119 소방대원들에게 요구조자의 위치를 알려준다.

타 시도에서도 119신고 어플이 개발된 사례가 있었지만 음성신고와 GPS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위치정보가 실시간으로 119상황실 신고접수 모니터에 표시되는 시스템은 전국 최초이다.

무엇보다 앱 기능을 편의성과 접근성 관점에서 신고자가 간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핵심기능 위주로 설계됐다.

강원 119신고 앱은 안드로이드 폰의 구글 Playstore에서 ‘강원 119신고 앱’ 검색 후 다운로드 가능하며 하반기에는 아이폰에서도 사용가능 하도록 자체 개발 중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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