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4월13일 오는 7월 개통예정인 용인경전철과 2013년 개통예정인 분당선 연장 공사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보고 받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용인시 삼가동에 위치한 용인경전철차량기지를 방문 7월 개통을 앞두고 시운전을 진행중인 용인경전철을 직접 탑승, 안전문제와 통합환승할인제 적용, 버스 및 택시, 자전거 등 연계환승체계 구축 등에 대해 종합 점검을 실시하고 경기도가 추진중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의 연계교통망구축 상황도 확인했다.

용인경전철은 구갈(기흥)에서 동백지구, 행정타운을 거쳐 에버랜드(전대리)를 연결하는 총 18.1km 길이에 최대 226명이 승차할 수 있는 1량으로 편성돼 있으며, 지난 2005년 12월 공사에 착공해 오는 7월 개통예정이다.

용인경전철은 국내최초로 개통되는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분당선 연장구간 기흥역과 연결돼 환승이 가능, 서울지역과 수원지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상습정체지역으로 유명한 용인도심부터 에버랜드까지 연결돼 있어 이용자들의 신속한 이동은 물론 이 구간 교통정체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수 지사는 용인경전철의 차량기지에서 용인시 및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보고받고 “용인시민 뿐만 아니라 경기도민 나아가서 수도권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통시까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어 용인경전철 역 가운데 하나인 구갈역까지 탑승 체험을 한 후 인근 분당선 연장 기흥역사 공사현장을 방문, 근처식당에서 현장 근로자와 공사관계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분당선 연장은 성남 오리역(분당선)과 수원역(경부선)을 연결하는 복선전철로 총길이 19.5㎞의 광역철도. 서울 지하철과도 연결돼 있으며 사업비 1조4029억원을 들여, 오는 2013년도 완공예정이다. 분당선 연장은 막대한 사업비 때문에 그동안 단계적으로 추진돼 왔다. 용인 죽전지구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07년 죽전역이 완공됐으며 기흥역은 당초보다 2년 앞당겨진 2011년 말 개통예정이다.

분당선 연장 구간 중 기흥 ~ 방죽 구간이 2012년 조기 개통될 예정이어서 영통과 매탄동 등 수원 동북부지역과 성남, 용인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라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분당선 연장구간 조기개통의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한 결과 당초 2013년 개통예정이던 기흥~방죽 구간의 개통시기가 2012년으로 1년 앞당겨졌다고 4월13일 밝혔다.

분당선 연장은 성남 오리역(분당선)과 수원역(경부선)을 연결하는 복선전철로 총길이 19.5㎞의 광역철도. 서울 지하철과도 연결돼 있으며 사업비 1조4029억원을 들여, 오는 2013년도 완공예정이다.

분당선 연장은 막대한 사업비 때문에 그동안 단계적으로 추진돼왔다. 용인 죽전지구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07년 죽전역이 완공됐으며 기흥역은 당초보다 2년 앞당겨진 2011년 말 개통예정이다. 그동안 721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올해 2338억원, 2011년 이후 4475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번 구간의 조기 개통으로 용인 및 수원지역이 성남 및 서울 까지 직접 연결돼 지역주민의 교통편의가 예상된다”며 “예정대로 2013년까지 전 구간이 개통되도록 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벌이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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