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원장 여운광)과 SK플래닛(대표이사 서진우)이 고해상도 기상정보를 활용한 재난안전대응 상호협력을 위해 4월23일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고해상도 기상정보는 SK플래닛이 SK텔레콤의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기지국에 기상센서를 반경 1~2km 간격으로 설치해 관측한 기상정보이다.

이번 협약은 연구원과 SK플래닛 양 기관이 재난대응역량강화 및 대국민 기상정보서비스 품질개선의 공통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관련지식과 정보의 공유를 통해 상호 협력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재난 및 안전에 관한 국내유일의 국립연구기관과 모바일 서비스·플랫폼 부분 국내 1위 민간 기업간의 이번 교류협력사례는 공유, 소통, 협력을 핵심가치로 하는 정부3.0시대에 모범적인 민·관 협력체계구축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운광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국민과 소통하고 과학적 재난상황관리와 분석이 가능한 ‘스마트 재난상황실(Smart Big Board)’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SK플래닛에서 제공하는 고해상도 기상정보를 기반으로 상세하고 정밀한 재난 예측과 원인을 분석함으로써 국지적 기상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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