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화기 질병 및 관절염을 앓고 있는 김○○ 할아버지(연천 청산면, 82세)는 노후화된 주거환경 때문에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낡은 보일러 시설로 인한 연탄가스중독으로 잦은 119 구급 신세를 져야만 했다.

하지만 이제 김 할아버지는 더 이상 연탄가스 걱정을 하지 않는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사랑 愛 집 고쳐주기’ 대상자가 됐기 때문. 할아버지 집은 보일러와 수도배관, 도배, 장판, 전기공사, 싱크대 교체 등 리모델링 수준의 대규모 집수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4월14일부터 18일까지 연천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사랑愛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 봉사활동은 경기도민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미쳐 주거환경을 손볼 여유도 없이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는 소외된 이웃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주고자 집수리 봉사단과 연천지역 개인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제훈)가 지난 2006년부터 경기방송과 협약해 현재까지 계속 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도자원봉사센터 사업비와 경기방송의 문자수익금이 지원되고 있다.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도센터의 현지확인 후 대상자를 선정해왔으며 지금까지 월 1~2회씩 현재까지 총 53회가 진행됐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경기도 전역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도록 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며 “뜻 깊은 사업에 후원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많은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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