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5월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접경지역 읍·면·동을 대상으로 한 경보발령 훈련평가에서 우수하다고 평가를 받은 읍·면장 4명(경기 1명, 강원 3명)에 대해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번 훈련은 접경지역 15개 시·군·구 중 무작위로 15개 읍·면·동(인천 2곳, 경기 7곳, 강원 6곳)을 선정해 불시에 치뤄졌으며 국지전이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경보발령부터 결과 보고까지 6분 이내에 마치는 것을 기준으로 했다.

훈련 결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인제군 기린면, 화천군 상서면 등 4개 읍·면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소방방재청 민방위과 우성현 과장은 “앞으로도 이번과 같은 불시 훈련을 정례화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빈틈없는 민방공 경보발령체계를 구축함으로서 유사시 주민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방방재청은 오는 5월7일 전국을 대상으로 지진․지진해일 대피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할 예정으로, 접경 15개 시․군에 한해서는 국지전 발생을 대비해 읍면동장 주관으로 경보사이렌을 울리고 주민대피를 하는 등 민방공 훈련을 실시할 계획임을 알리고 해당지역에서는 안내방송에 따라 민방공 훈련에 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