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진 발생에 대비해 오는 5월7일 오후 2시부터 시민 대피 및 차량이동 통제 훈련을 20분간 실시한다.

이번 민방위 훈련은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지진대비 재난훈련’으로 재난위험 경보가 울리는 동안(3분) 시민들은 탁자나 책상 밑으로 피신해야 하며 경보가 그치면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지상의 넓은 공터, 학교, 공원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운행 중인 차량은 군・소방・경찰・구급차량 등 비상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도로 우측에 정차 후, 시동을 끄고 대기해야 한다.

서울 광진구 ‘더클래식 500빌딩’과 성북구 ‘성신여대역 4호선’에서는 지진 발생으로 인한 초고층 빌딩 및 지하철 화재 발생 등의 훈련상황을 설정해 대응・복구에 대한 현장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중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속・자동차 전용 도로(수도권 통제지역 제외), KTX, 철도, 지하철은 정상 운행되며 병원도 정상진료를 한다.

◆ 훈련중점
- 재난경보발령에 따른 지진 대피훈련 및 차량통제 실시
- 초・중・고등학교 학생 대상 재난대비 훈련 강화
- 긴급 상황 대비 비상차로 확보를 위한 경찰의 교통통제 실시
- 직장민방위대를 중심으로 기업・직장의 자체 대피훈련 분위기 확산
- 국민 참여 확대를 위한 국민행동요령 정보 제공, 시민 자율참여 유도

세이프투데이 전영신 기자(tigersin@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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