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오대희)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취약한 강원도 내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5월7일 국립춘천병원에서 국립춘천병원(원장 최종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신건강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소방공무원들에게 정기적인 정신건강교육, 선별검사, 상담 등 정신건강증진서비스와 전문적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협약체결 후 진행된 한림대학교 이상규 교수 초청 워크숍에서는 2013년 소방공무원 정신건강검진 진행현황 및 2012년 결과보고,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치료적 접근에 대한 강의 및 소방공무원을 위한 힐링캠프 프로그램 등이 소개됐다.

오대희 강원도소방본부장은 “이번 협약체결 및 워크숍 통해 각종 재난현장에서 위험한 임무수행을 하게 되는 소방공무원들이 현장 활동 후 나타나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극복하고 정신건강을 증진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며 “앞으로도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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