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소방본부(본부장 문부규)는 화재로 인한 피해 10%줄이기 운동 일환으로 축사화재를 줄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동시에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4월16일 밝혔다.

이는 농도인 전남의 특성상 축산업이 많아 이에 따른 화재도 빈번하게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축사화재는 지난해 전체 화재의 3%(218건)에 불과하지만 재산피해는 12.4%(45억원)나 돼 농가들의 예방노력이 절실한 실정으로 소방본부는 이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등 예방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전남도 소방본부는 따라 축사 용접(전기·가스) 작업시 소화기 비치, 안전감독자 지정 및 주위 가연물을 제거 등 안전조치에 철저를 지키도록 하고 불법쓰레기 소각에 대해서는 지자체 산림부서와 협조해 지속적으로 계도문자 발송 및 예방순찰 등을 실시해나갈 계획이다.

화재 발생시 화재 초기 진압을 위한 축사용수를 활용한 맞춤형 간이소화설비 보급도 추진키로 했다.

또 전남도 관련부서와 협조해 ‘축산농가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할 예정이다.

가축재해보험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500호에 대해 보험가입비를 70%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화재로 인한 피해발생시 시가의 90% 이상을 지급해 가입한 농가는 큰 어려움 없이 재기에 성공할 수 있다.

문부규 전남도 소방본부장은 “다각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화재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화재예방 습관이 최선의 대책”이라며 “작은 관심으로 불조심이 일상생활 속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계도활동에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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