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녹색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제41회 지구의 날(4월22일)’을 전후인 ‘제2회 기후변화주간(4월19일∼4월25일)’을 맞아 31개 시·군과 공동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4월18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지난 1969년 미국의 넬슨의원이 주창해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지난 1970년 4월22일 처음으로 기념행사를 갖게 됐으며 이후 매년 전 세계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4월21일 경기도 R&DB센터에서 31개 시군에서 선발된 96명의 그린홈 컨설턴트가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한다.

‘그린홈 컨설턴트’는 오는 5월 중에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가정내 온실가스 감축 지원에 대한 집중적인 전문교육을 받고 6월부터 현장에 투입돼 도민의 온실가스 관련 상담과 도민의 요청이 있을 경우 직접 가정을 방문해 에너지 진단과 온실가스 감축방법을 지원한다.

아울러 수원역 대합실에서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와 공동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홍보하는 ‘기후변화 홍보 전시회’를 개최한다.

‘제41회 지구의 날’을 기념해서는 오는 4월22일 도와 산하기관이 참여하는 ‘소등행사’와 ‘차 없는 날’ 행사를 실시한다.

‘소등행사’는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저녁 8시부터 10분간 건물 실내외 조명을 일제히 소등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4월22일 하루 경기도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을 제외한 모든 공직자가 자가용을 집에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온실가스 줄이기를 직접 실천하는 ‘차 없는 날’ 행사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제2회 기후변화주간’에 수원시 등 31개 시군에서 지역실정에 맞게 ‘기후변화주간행사’를 비롯한 55여개의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행사를 개최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번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온실가스 줄이기에 내가 먼저(Me First) 실천하는 의식전환을 해 많은 도민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