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339의 응급의료 안내․상담업무가 119로 통합된 이후 ‘1339’ 번호를 누르면 119로 자동 연결됐으나 오는 6월22일부터는 ‘119’ 번호를 통화가 가능하다.

오는 6월22일부터 ‘1339’ 번호가 폐지되고 ‘119’ 번호를 눌러야만 응급의료상담, 병‧의원, 약국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작년 6월21일자로 응급의료정보센터(1339)의 질병상담 및 병‧의원 안내 업무가 119상황실로 통합 운영돼 왔다.

지난 1년 동안은 국민의 혼선을 없애기 위해 ‘1339’로 전화할 경우에도 119상황실로 자동 연결되도록 하는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오는 6월22일자로 ‘1339’ 번호가 폐지되면서 이러한 자동연결기능도 함께 없어진다. 긴급전화 뿐만 아니라 질병상담, 병‧의원 및 약국 안내까지도 모두 ‘119’로 전화해야 한다.

6월20일 소방방재청은 오는 6월22일 이후에도 국민들이 ‘1339’로 전화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는 9월22일까지 3개월간 ‘국민 불편 해소’ 차원에서 음성안내서비스(ARS)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3개월 동안은 ‘1339’로 전화할 경우 “1339 업무가 119로 통합되었습니다. 응급의료상담 및 신고는 국번없이 119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음성을 듣게 된다.

소방방재청 119구조구급국 119구급과 이재열 과장은 “앞으로 119로 전화만 하면 긴급출동에서부터 질병상담과 병‧의원 안내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1339업무 통합으로 상황접수 단계에서부터 증증도분류, 현장도착, 병원이송까지의 전문성 및 신속성이 향상되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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