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전병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대형 인명‧재산피해 발생을 대비해 사전 예방조치 및 신속한 긴급구조 대응을 통해 각종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2013년도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6월2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태풍․호우 기상특보 발령시 기상상황 단계별로 근무체계를 강화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근무인원 보강을 통한 신속한 출동태세를 확립하는 것이다.

신속한 소방자원 지원과 투입을 위해 전라북도를 3개 권역으로 나눠 중심소방서(익산, 남원, 부안)에 수난복구장비를 집중배치(고무보트 15대, 양수기 159대)해 유사시 긴급동원체계를 구축하고 대형 재난 발생시 시‧군과 유관기관의 인력 및 장비의 신속한 동원을 위한 공조체계를 강화한다.

또 기상특보 발표시 고립위험지역과 계곡, 하천 등 야영지에 대한 경계순찰을 실시하고 해수욕장 등 익사사고 위험지역 10개소에 대해 자원봉사자를 주축으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병순 전북소방안전본부장은 “앞으로 여름철 장마 및 태풍으로 각종 재난이 예상되는 만큼 유관기관과 협조해 풍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무엇보다 평소 도민들이 태풍‧호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수칙 등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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