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과 국장급 이상 안행부ㆍ소방방재청 간부들은 주말인 6월22일과 23일  전국 14개 시․도(서울, 부산, 인천, 대구, 울산, 광주, 경기, 강원, 충남․북, 전남․북, 경남․북)의 재해위험지역과 풍수해 대비현장을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관계자를 독려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여름철 태풍과 호우가 우려되는 본격적인 우기가 도래함에 따라 각 지역에서 피해방지를 위해 꼭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사업비 부족으로 추진하지 못한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긴급한 예산지원을 통해 재해예방 및 응급조치를 하기 위한 것이다.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지원 필요성을 판단하기 위해 양 차관 및 실ㆍ국장급 간부가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향후 이들 지역에 대해 정부가 어떤 지원을 할 수 있는지 검토키로 했다.

또 풍수해가 빈발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추진중인 수해복구사업과 배수펌프장 증설 등 재해예방사업 현황도 함께 점검했다.

유정복 장관도 경기 동두천시 하봉암동 소재 붕괴위험지역과 생연동 배수펌프장 증설공사 현장, 양주시 일영유원지 인근 물놀이 현장 등 재해예방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양주시 백석읍 소재 구제역 가축매몰지 현장도 찾아 우기 대비 침출수 처리와 재해예방대책을 함께 점검했다.

이러한 점검을 통해 유정복 장관은 “집중호우 등을 대비해 재난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ㆍ추진해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