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4월19일부터 23일까지 환경오염 배출사업장과 폐기물 처리업체에 대해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4월18일 밝혔다.

이번 합동 지도·점검은 최근 기상이변 현상과 경제난, 지방선거 등 사회분위기와 행정력 공백을 틈타 각종 환경사범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환경오염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시·구 합동점검반은 총 4개반 14명으로 구성해 대기, 수질, 폐기물, 유독물 등 환경유해물질 배출업체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배출시설 설치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조업하는 행위, 사업장폐기물 수집・운반・보관 및 적정 처리여부, 유독물 취급시설 관리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광주시 환경정책과 이경범 사무관은 “합동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행위 등 생태계 파괴나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794곳을 점검해 폐수무단 방류, 대기배출시설 설치 미신고 등 27개 사업장을 적발해 행정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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