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가 지난해 교통대책 종합평가에서 경기도 최우수로 시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교통선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교통대책 종합평가 결과' 안산시는 50만 이상의 A그룹에 속해 수원시에 이어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4월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교통일반 ▲택시행정 ▲교통안전 ▲대중교통 ▲교통개선 등 5개 분야로 나눠 실시됐으며 안산시는 교통일반과 교통안전분야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안산시의 경우 경찰청에서 집계한 2009년 30만 이상의 시의 자동차수 1만대 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수원시 1.21명, 부천시 1.33명에 이어 안산시는 1.37명으로 교통사고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도시(3위)로 나타났다.

한편 안산시는 과거 교통사고가 많아 보험사에서도 자동차보험 가입을 기피하고 할증을 붙여 보험 가입을 받던 도시였다.

하지만 시는 교통시설개선과 시민의식 개선 등으로 지난 2006년도에는 경기도 교통안전시범도시로 선정됐으며, 교통사고 사망률 경기도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선진교통도시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이장원 안산시 교통기획과장은 “경기도에서 우수시로 평가받는 것은 전국에서 우수 도시로 평가 받은 것과 같은 결과”라며 현재의 교통 안전도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교통질서 준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