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 ‘제30회 장애인의 날’ 을 전후해 장애인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경기도 내 전 지역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 내 12개 장애인복지단체가 하나가 돼 오는 4월23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김문수 도지사가 참여하는 기념식에서는 ‘제9회 경기도 장애극복상’ 수상자 3명에게 상패 수여가 있으며,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도 함께 있을 예정이다.

이번에 ‘경기도 장애극복상’을 받는 조원상(17, 지적2급)군은 2009년 지적장애인 올림픽에서 최연소 나이로 수영 9관왕을 차지해 전세계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힌 바 있다. 유석영(47, 시각1급)씨는 파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장으로 지역사회 발전 및 장애인 직업재활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고 최재학(50, 지체2급)씨는 사회복지법인 ‘은혜의 집’을 설립해 20여년간 무의탁 중증장애인을 보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 장애인 주간에 이뤄지는 도 단위 행사로는 4월22일 과천 경마공원에서 장애인 28쌍의 합동결혼식이 있으며, 이어서 4월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경기도 장애인 축제 한마당’, 4월24일 광명시 실내체육관에서 갖는 ‘수화경연대회’, 4월26일에는 과천 경마공원에서 윷놀이, 노래자랑 등 문화마당을 펼치는 ‘시각장애인 한마음 대축제’ 등이 있다.

4월26일에는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고자 도립 장애인 복지관에서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미나도 갖는다.

또 수원시 등 31개 시·군에서도 총 2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기념식, 체육대회, 가요제, 장애체험,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 각종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