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7월15일 연이어 내린 폭우로 비 피해가 심각한 강원도 춘천 지역에 생수 600박스와 라면 150박스, 햇반 150박스를 긴급 지원하고 세탁구호차량을 파견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구호물품은 현대글로비스가 무상으로 수송하며 오염된 의류와 이불을 깨끗하게 빨아 말리는 세탁구호활동은 춘천시 효자동과 남산면 창촌리에서 실시한다.

이번에 파견된 세탁구호차량은 18kg 세탁기 3대, 23kg 건조기 3대가 장착된 7.5톤 차량 1대, 18kg 세탁기 5대, 건조기 1대가 장착된 5톤 차량 1대 등 2대로 하루 8시간 기준으로 210세대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춘천 지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지난 7월13일과 14일 이틀간 춘천 지역에 시간당 최고 80mm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대거 발생하는 등 22년 만에 최악의 물난리를 겪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집중호우로 실의에 잠긴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오는 9월30일까지 긴급 모금을 진행 중이다. 1통화 당 2000원이 기부되는 ARS 전화 060-701-1004, #0095로 문자를 보내면 1건당 2000원이 기부되는 문자기부와 함께 계좌이체 후원 등으로 성금을 기부할 수 있다(문의 1544-9595).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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