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일정이 예년보다 앞당겨 발표됐다.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공무원 채용시험 수험생들에게 충분한 준비시간을 주기 위해 통상 10월말 발표하던 내년도 채용시험 일정을 8월1일 발표했다.

안행부가 발표한 내년도 시험 일정을 살펴보면 먼저 올해 20만명이 넘게 지원한 9급 공채시험은 작년 6월29일 개편된 9급 공채 시험과목(수학, 사회, 과학 등 선택과목 추가)을 수험생들이 1년전부터 준비할 수 있도록 올해에는 7월에 실시했으나 내년에는 종전과 같이 4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7급 공채시험은 올해에는 6월에 실시됐으나 내년에는 조금 늦추어 7월에 실시할 예정이며 5급 공채시험은 올해와 동일하게 2월에 실시하고 현 5등급 외무 공채시험(외무고시)을 대체할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경우 5급 공채시험과 같이 2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공채시험 일정은 법령상으로는 필기시험 시행 90일전까지 공고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시험일정 조정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고 수험생들에게 충분한 준비시간을 주기 위해 조기에 시험 일정을 안내한 것”이라고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내년도 공채시험 제2차와 3차(면접) 시험일정 등을 포함한 전체 세부일정은 올해 10월말 경 안전행정부 홈페이지(http://www.mospa.go.kr) 및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전영신 기자(tigersin@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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