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의거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의 56개 중 14개 역사를 2010년도 1/4분기에 점검한 결과 유지기준항목에서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월21일 밝혔다.

지난해에도 전 역사의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등의 유지기준 항목의 실내공기질을 점검한 결과 모두 유지기준에 적합했으며, 지하역사의 평균농도는 미세먼지 56.9㎍/㎥, 이산화탄소 452.8ppm, 폼알데하이드 8.5㎍/㎥, 일산화탄소 1.2ppm이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에도 2월부터 전 역사에 대해 분기별로 나눠 년 중 점검하고 점검 중 환기시설 및 공기여과장치의 정상운영여부도 함께 점검하고 있다. 특히 오염도가 높은 역사는 특별점검을 실시해 실내공기질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대구시에서는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역사의 자체 실내공기질 관리기준을 미세먼지 150㎍/㎥에서 140㎍/㎥로 강화하고, 환기시설 및 공기여과장치, 역사 및 터널청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쾌적한 환경을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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