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7월11일부터 15일까지, 7월22일부터 24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군, 여주군, 이천시, 광주시에 각각 5억원씩 총 20억원의 재난관리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피해 규모가 큰 시군에 중장비 임차비 등 부족한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피해가 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거나 선포예정인 가평군과 이천시, 여주군에 각각 5억원이 추가 지원되고 우심지역인 광주시에 신규로 5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지원으로 도가 수해지역에 지원한 재난관리기금은 모두 58억원으로 늘었다. 도는 지난 7월25일 포천시 등 6개 시군에 응급복구비용 28억원을 지원했으며, 8월1일 여주 전북교 임시가교 설치비 7억원, 가평군 적목교와 이천시 새마을2교 등 지방도 교량 2개소 응급복구 비용을 각 1억5000만원 등 교량 복구비로 1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조청식 경기도 안전행정실장은 “중앙합동조사가 지난 8월4일 모두 완료돼 피해복구를 위한 예산 확보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산사태와 저수지 등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금번 수해시대상황과 향후 복구과정에서 도출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필요시 관계부처에 건의하는 등 복구와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