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소방서(서장 윤상기)는 소방출동 취약지역인 갈말읍의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9월1일부터 갈말119안전센터를 승격 시범 설치해 운영한다고 8월27일 밝혔다.

그 동안 갈말읍 지포리에는 군청, 경찰서 등 주요기관이 밀집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방서의 최소규모 부서인 119지역대의 관할로 돼 있어,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초기대응에 취약함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고자 기존의 ‘군탄119지역대’에 소방장비와 인력을 보강해 신속한 초기대응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책임 있는 소방행정 구현을 위해 ‘갈말119안전센터’로 승격하여 운영하게 된다.

갈말119안전센터에는 펌프차량 2대와 구급차량이 증설 배치돼 15명의 인원이 일일 5명씩 3교대로 근무하며 갈말읍 중심 권역의 화재 등 재난 초기대응 및 구급출동을 전담하게 된다.

윤상기 철원소방서장은 “철원군 중심권역에 대한 출동 접근성이 용이해져 긴급 상황에 대한 초동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청사환경개선 및 구급차고 신설로 군과 협의해 근무환경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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