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전병순)는 도내 의용소방대원들이 각종 재난현장에서 전문적인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9월6일 김제 시민운동장에서 각 시·군의용소방대, 유관기관·단체 등 4000여명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안전, 나눔, 행복’을 테마로 전라북도의 발전과 도민의 안전을 기원하는 풍선날리기 퍼포먼스와 김제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 모금한 학금 1000만원을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기증하는 사랑나눔 봉사실천도 함께했다.

소방기술경연에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화재진압기술을 15개 시·군에서 선발 된 의용소방대원 795명의 선수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종목은 화재진압분야 2종목, 구급분야(심폐소생술) 1종목, 화합분야 2종목으로 나눠 실시됐고 화재·구조·구급현장에서 의용소방대원의 현장활동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종목으로 평소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익혔던 기술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경연의 장이 됐다.

또 이날 참석한 전라북도 박성일 전북 행정부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화재는 물론 태풍, 수해 등 재난사고 발생시마다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적인 복구활동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며 “도내 7600여명의 의용소방대원이 그동안 각 지역에서 재난현장의 안전파수꾼으로 열과 성의를 다해왔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도민의 안전지킴이로서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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