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중앙소방학교(학교장 류해운)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소방전문지식을 갖춘 최정예 소방간부를 선발하기 위해 2013년 지방소방위 승진시험을 오는 9월7일 시행한다고 9월6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총 167명으로 전체 응시인원 1800명, 10.8: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시험은 최고 경쟁률(65:1)을 기록한 전북을 비롯해 서울, 강원 등 전국 16개 시·도 직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시험을 통해 초급간부로 임용되는 소방간부의 등용문이다.

시험시행기관인 중앙소방학교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험관리를 위해 출제 및 편집위원 선정에서부터 시험장 관리운영, 합격자발표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철저한 보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험을 운영하고 있다.

소방위 승진시험 제도는 시험과목이 행정법, 소방법령 Ⅳ, 소방전술로 과목별 배점비율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 합격자 결정에 있어서도 필기시험 60%, 근무평정점 40% 합산해 고득점 순위에 의해 결정한다.

류해운 중앙소방학교장은 “수험생들은 달라지는 시험제도를 잘 숙지해 우수한 인재가 초급간부에 임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했다.

중앙소방학교는 수험생 편의를 위해 시험장소를 5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해 지속적으로 문제됐던 출동공백 우려 및 응시생들의 장거리운행으로 인한 피로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9월13일 오후 2시 중앙소방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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