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한 여름철 재난상황 긴급전파 시스템 개발 사업을 완료했다고 4월2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구축한 시스템은 도내 각 주요지점에 설치, 관리되고 있는 강우량계 210개소, 자동기상관측장비 160개소, 수위관측시설 171개소에서 수집되는 정보를 실시간 근무자에게 일괄 전파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위험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시군과 소방서에 경광등 작동, SMS 문자서비스, PC자동표출알림 기능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상황을 전파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상황파악체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됨에 따라 올해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부터는 지난 임진강 재난사고와 같은 인명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능동적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인명피해 제로화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이와 관련 지난 4월20일 시군 및 소방서 등 해당기관 담당자 80명을 대상으로 시스템 구성도, 설치방법, 운영방법 등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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