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본부장 신열우)는 도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연휴를 위해 오는 9월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응급의료상담 및 병원ㆍ약국 안내, 응급처치 지도 등 119 구급서비스를 24시간 가동한다고 9월16일 밝혔다.

경남소방본부는 연휴 기간 119 응급의료 신고전화가 폭주할 것에 대비해 비상전화 4대를 추가로 증설하고 도내 응급구조학과 재학생 5명을 채용해 119구급상황관리사와 함께 실시간으로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ㆍ약국안내 및 각종 응급처치 상담 등 24시간 119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귀성객이 모이는 역과 터미널 등 다중밀집장소 32곳에 119구급대 106대, 구급대원 636명을 배치해 병원 도착 전까지 최상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남도 소방항공구조구급대는 연휴 기간 중 매일 한 차례 주요 고속도로, 국립공원 등 교통량 증가 지역과 사고 다발 예상구간을 중점으로 항공 순찰을 실시한다.

한편 작년 6월2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병원ㆍ약국안내 및 응급처치 지도 업무를 이관 받은 이후 응급의료 상담건수는 총 2만8171건으로 하루 평균 148건이었으며 지난 추석 연휴기간에는 하루 평균 1216건으로 평상시 대비 8.2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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